[한경닷컴] 타이거 우즈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스윙 코치 행크 해니와 결별했다.

해니는 11일 웹사이트를 통해 더 이상 우즈와 함께 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우즈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해니는 우즈와 지난 6년동안 함께했다.해니는 우즈와 함께 보낸 시절을 “골프 분야에서 최고의 날들”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이어 “결별은 나의 판단이지 우즈의 결정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니는 우즈와 앞으로도 친구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해니는 “우즈가 앞으로도 골프 분야에서 더 잘 해나갈 것”이며 “삶의 행복과 평화를 빨리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그는 또 “우즈가 골프나 인생에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니는 우즈를 가르치기 전에 마크 오메라의 스승이었다.우즈가 교습가 부치 하먼과 헤어진 뒤 함께 일하기 시작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