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부당한 대우 받았다'…파문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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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더걸스가 미국 활동 기간 중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폭로가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11일 언론은 원더걸스 영어개인강사의 말에 따라 원더걸스가 미국 활동당시 거주가 허용되지 않은 사무실에서 지내다 뉴욕시로부터 2,500달러의 벌금을 부여받고 활동당시 의료보험이 없이 지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멤버 선예의 아버지가 호흡곤란으로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도 상황이 수습된 후 곧바로 공연을 강행했던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JYP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소속사 측은 "뉴저지에 숙소대신 맨해튼 JYP센터에서 멤버들이 머물고 싶다는 의사를 반영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JYP센터에 머물기로 원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했다는 문제제기에 대해 "의료보험의 혜택을 운운하기 이전에 현지 매니저들이 건강에 작은 문제라도 생기면 즉각 이에 대해 전문 의료진에게 도움을 요청해왔다"고 반박했다.
선예 아버지의 혼수상태 건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며 "표준계약서상 활동의 모든 과정은 멤버 5명이 동의를 하지 않으면 절대 진행되지 않는다. 이 같은 일이 벌어졌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주장했다.
JYP측은 "악의적인 주장에 대해서는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