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셀트리온 지분 매각 긍정적"-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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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2일 KT&G에 대해 셀트리온 지분 매각 결정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경주 연구원은 "KT&G는 전날 보유 중인 셀트리온 지분을 전량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난해 말 KT&G는 셀트리온 주식 1303만1000주(지분 12.2%)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중 100만주를 지난 3,4일 장내에서 매각했고 남은 1203만1000주를 6개월내에 처분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셀트리온 주식을 매각하는 이유는 2002년 투자원금 212억원 대비 830%의 투자 수익이 난데다, 지분이 12.2%여서 경영권 행사가 제한적이고 자회사인 영진약품과의 협력효과가 창출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전날 종가로 남은 주식을 매각한다고 가정하면 총 매각대금은 2812억원, 처분이익은 2600억원, 세후 현금유입액은 2183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번 지분 매각으로 올해 세전이익 전망을 27.3% 올린다"고 했다.
그는 "이번 매각이 KT&G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다만 주가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KT&G가 매각 대금을 중장기적으로 주력인 담배와 홍삼사업 강화를 위해 투자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이경주 연구원은 "KT&G는 전날 보유 중인 셀트리온 지분을 전량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난해 말 KT&G는 셀트리온 주식 1303만1000주(지분 12.2%)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중 100만주를 지난 3,4일 장내에서 매각했고 남은 1203만1000주를 6개월내에 처분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셀트리온 주식을 매각하는 이유는 2002년 투자원금 212억원 대비 830%의 투자 수익이 난데다, 지분이 12.2%여서 경영권 행사가 제한적이고 자회사인 영진약품과의 협력효과가 창출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전날 종가로 남은 주식을 매각한다고 가정하면 총 매각대금은 2812억원, 처분이익은 2600억원, 세후 현금유입액은 2183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번 지분 매각으로 올해 세전이익 전망을 27.3% 올린다"고 했다.
그는 "이번 매각이 KT&G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다만 주가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KT&G가 매각 대금을 중장기적으로 주력인 담배와 홍삼사업 강화를 위해 투자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