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밥캣 증자 우려는 과도"…토러스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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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12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밥캣 증자설 등 최근 불거지고 있는 우려는 과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재범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밥캣에 대해 간접지분 45%를 보유하고 있다"며 "밥캣은 이미 지난해말 10억달러 규모의 증자를 완료한 상태로 추가 증자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내년 중순에나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추가 증자금액을 추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나 약 1억8000만달러(2000억원)의 현금납입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2008~2009년 증자금액의 18%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요르단 수주가 무산된 것에 대해서는 실망감은 있으나 추진하고 있는 풀(POOL) 중 1개국에 불과하기 때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분석이다. 터키 시놉(Sinop) 원전 2기에 대한 논의는 순조롭게 진행중에 있어 터키 수주까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역시 과도하다는 것.
김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연간 수주 10조원대 진입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고 펀더멘털(기초체력)에 큰 변화 요인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재범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밥캣에 대해 간접지분 45%를 보유하고 있다"며 "밥캣은 이미 지난해말 10억달러 규모의 증자를 완료한 상태로 추가 증자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내년 중순에나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추가 증자금액을 추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나 약 1억8000만달러(2000억원)의 현금납입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2008~2009년 증자금액의 18%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요르단 수주가 무산된 것에 대해서는 실망감은 있으나 추진하고 있는 풀(POOL) 중 1개국에 불과하기 때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분석이다. 터키 시놉(Sinop) 원전 2기에 대한 논의는 순조롭게 진행중에 있어 터키 수주까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역시 과도하다는 것.
김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연간 수주 10조원대 진입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고 펀더멘털(기초체력)에 큰 변화 요인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