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2일 중국원양자원에 대해 "올 2분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익모멘텀이 극대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성훈 연구원은 "전월 대비 20% 상승한 5월 우럭바리 어가와 조업선박 증가,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8.6% 증가한 288억원, 영업이익은 285.7% 늘어난 1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조업선은 올 3분기에는 5척, 4분기에는 10척이 추가 투입될 예정으로 총 44척의 선박이 조업가능할 것"이라며 "올해에도 선박 추가 효과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0% 늘어난 1711억원, 영업이익은 78.4% 증가한 941억원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다. 또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85.6% 늘어난 1388원으로 최대 성장폭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중국원양자원은 지난해 배당성향 30%를 결정한데 이어 차이나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고배당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 배당금은 346원 수준으로 현 주가수준에서 배당수익률은 5.2%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