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지금이 저점매수 기회-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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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2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올 1분기에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4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정길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 신규상장으로 이달에 100억원 가량이 유입돼 2010회계연도 1분기(4~6월)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핵심이익인 수수료와 이자이익의 기여도가 다른 대형사보다 낮아 강한 이익 모멘텀(상승동력)은 발생하기 어렵지만 안정적인 이익 흐름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또 "확대되는 주가연계증권(ELS)시장에서 한국금융지주의 성장속도가 빠르다"며 "지주내 운용사의 실적이 타사보다 양호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은행 부문의 실적도 상위 3사 안에 들어 유사한 사업모델을 가진 삼성증권이나 미래에셋증권보다 수익원 다각화의 질적 측면에서 앞서있다는 판단이다.
반면 주가는 금융위기 시점을 제외하고 금융지주 전환이 마무리된 이후 최저수준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의 0.85배에 불과하다"며 "11%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고려하면 저평가돼 있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어 "외국인의 매도로 주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곤 하는데 이는 저점 매수의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정길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 신규상장으로 이달에 100억원 가량이 유입돼 2010회계연도 1분기(4~6월)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핵심이익인 수수료와 이자이익의 기여도가 다른 대형사보다 낮아 강한 이익 모멘텀(상승동력)은 발생하기 어렵지만 안정적인 이익 흐름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또 "확대되는 주가연계증권(ELS)시장에서 한국금융지주의 성장속도가 빠르다"며 "지주내 운용사의 실적이 타사보다 양호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은행 부문의 실적도 상위 3사 안에 들어 유사한 사업모델을 가진 삼성증권이나 미래에셋증권보다 수익원 다각화의 질적 측면에서 앞서있다는 판단이다.
반면 주가는 금융위기 시점을 제외하고 금융지주 전환이 마무리된 이후 최저수준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의 0.85배에 불과하다"며 "11%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고려하면 저평가돼 있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어 "외국인의 매도로 주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곤 하는데 이는 저점 매수의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