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극본 구선경, 연출 박영수)의 여주인공 채림이 아쉬움 가득한 드라마 종영 소감을 전했다.

채림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 사랑스러움을 한껏 묻어나는 종영 소감을 올렸다.

‘채림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직접 글을 올린 채림은 “계속되는 밤색작업의 피곤함으로 마지막 촬영을 끝냈습니다... 아직도 제가 <오 마이 레이디>의 윤개화인 것만 같아서 아쉬운 마음조차 못 느끼고 있네요.. 내일이면 다시 정든 스탭들과 연기자들을 만나러 갈 것만 같아요... ^^”라며 아쉬운 마음을 가득 전했다.

또 채림은 “윤.개.화. 그녀의 포근함으로 3개월 동안 힘들기도 했지만, 무척이나 행복하게 지내서... 그 허전함을 어떻게 달래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며 “다시 채림으로 돌아가는 지금.. 저의 사랑하는 친구들과 가족이 있어 든든하지만, 한동안은 분명히 나의 귀염둥이 성민우... 딸 민지... 예은이.. 친구처럼 다가온 시준대표님과 사무실 식구들.. 인간적으로 작업했던 우리 스탭들이 너무 보고 싶을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그런 저희들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항상 언제나 화창한 봄날 같은 웃음으로 행복하세요.”라고 전한 채림은 진솔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의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11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에서 밝고 사랑스러운 아줌마, 윤개화 역을 맡은 채림은 실감나면서도 능청스러운 열연을 펼치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