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남길, 한가인, 오연수, 김재욱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나쁜남자'(제작 ㈜굿스토리)가 SBS 수목 스페셜 드라마로 26일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
그 동안 수목드라마 전쟁이 치열했던 상황에서 '나쁜남자'가 올 여름 SBS 드라마를 살릴 구원투수로 나서게 된 것.
현재 6부까지의 40%의 촬영을 마친 이형민 감독은 드라마 '나쁜남자'에 관해 한결 같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인생 최고의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것을 의심치 않는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보다 휠씬 농익은 드라마가 될 것이며, 그 동안 내 드라마에서 만났던 착하디 착한 캐릭터가 아닌 자신의 야망과 사랑으로 몸서리치는 가장 지독하지만 누구나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캐릭터를 만날게 될 것이다. 화면을 통해 보는 김남길은 그야말로 최고다!”라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아슬아슬한 권력의 줄타기 위에서 치밀하게 자신의 운명을 바꾸어 가는 이들의 사랑과 야망을 그린 파격적인 격정멜로 '나쁜남자'는 흡인력 있는 연출력과 스타일리쉬한 영상으로 매번 화제의 중심에 섰던 이형민 감독의 기대작.
차세대 배우 1순위에 손꼽히는 김남길의 치명적인 카리스마에 관심을 모으며 일찍부터 방영 시점에 초미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나쁜남자'는 첫 방송을 확정하고 현재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