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LG텔레콤(부회장 이상철)이 처음으로 내놓는 LG전자의 안드로이드폰 이클립스(LU2300) 띄우기에 적극 나섰다.

이상철 부회장이 각별한 공을 들였다고 알려져 일명 '이상철폰'으로 불리는 이클리스 출시를 앞두고 LG텔레콤과 LG전자 개발진들이 직접 전국 판매 지점을 순회하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판매사원들이 ‘이클립스’의 강력한 기능을 숙지하고, 현장에서 고객들에게 ‘이클립스’의 특장점을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

업계에서는 LG텔레콤이 타사보다 한발 늦게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 만큼 이클립스를 통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5월 말 출시되는 ‘이클립스’는 1GHz의 퀄컴 스냅드래곤 CPU, 3.5인치 HD LCD, 쿼티키패드 등 고사양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며, 웹툰, 블로그, 맛집 등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네이버-다음의 인기 콘텐츠와 20여 종의 전자사전 등 100여 종의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특히 3GB의 내장 메모리와 4GB의 외장메모리를 기본으로 제공해 별도의 비용을 들여 외장메모리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MP3,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통합LG텔레콤 현장커뮤니케이션팀 송근택 팀장은 “이클립스 출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 및 광고를 통해 이클립스의 특장점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