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에 최고 24층 짜리 아파트 1728채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2일 구로구 개봉동 311-14 일대 11만6473㎡ 규모의 ‘개봉3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이곳은 박박산(1만7400㎡)을 둘러싸고 있는 노후 주택지로,용적률 249% 이하를 적용받아 지상11~24층 짜리 30개동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정비사업을 통해 85㎡ 초과 286채,60~85㎡ 1096채,60㎡ 이하 346채 등 총 1728채가 건립된다.이중 60㎡ 이하 주택 23채는 시에서 매입한 후 무주택 서민에게 제공할 방침이다.지형의 고저차를 이용한 테라스형 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건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지난 11일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중구 흥인동 13-1 일대 1만1578㎡ 규모 대지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건립하는 심의안을 통과시켰다.

건폐율 43%,용적률 697%를 적용해 지하6층~지상38층의 주상복합 2개동(공동주택 295채,오피스텔 314실)이 세워진다.지하철 2·6호선 신당역이 가깝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