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다른 중소기업,청년 구직자 눈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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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정부의 ‘중소기업·청년구직자 미스매치(불일치)’ 해소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과 청년구직자의 눈높이 차이가 여전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 300곳과 졸업을 앞둔 대학생 300명(4년제 대학 4학년 150명,2년제 대학 2학년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구인·구직 미스매치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초임 연봉으로 평균 1993만2000원을,대학생들은 2456만1000원을 각각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희망 분야에서는 중소기업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6.3%가 현장 생산직을 구하고 있지만 생산직에서 일하겠다고 답한 대학생은 10%에도 못미쳤다.또 대학생들중 30.7%는 연구·개발직 근무를 희망했지만 중소기업들은 이 부문 지원자 중 ‘적임자가 없다’는 응답이 43.0%에 달했다.이밖에 대학생들은 직장을 구할 때 ‘시간외 근무와 휴일근무가 없는 곳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답이 20.3%로 나타났지만 중소기업은 대부분(75.9%)이 휴일근무를 하고 있어 시각차를 드러냈다.
한편 중소기업들은 구인난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구인노력에 앞서 근무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특히 공단 등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소음,악취,분진 등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답했다.정부의 지원이 있다면 취업취약계층(여성,장애인,중견퇴직자,고령자,출소자 등)을 채용하겠다는 기업은 60.0%였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 300곳과 졸업을 앞둔 대학생 300명(4년제 대학 4학년 150명,2년제 대학 2학년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구인·구직 미스매치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초임 연봉으로 평균 1993만2000원을,대학생들은 2456만1000원을 각각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희망 분야에서는 중소기업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6.3%가 현장 생산직을 구하고 있지만 생산직에서 일하겠다고 답한 대학생은 10%에도 못미쳤다.또 대학생들중 30.7%는 연구·개발직 근무를 희망했지만 중소기업들은 이 부문 지원자 중 ‘적임자가 없다’는 응답이 43.0%에 달했다.이밖에 대학생들은 직장을 구할 때 ‘시간외 근무와 휴일근무가 없는 곳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답이 20.3%로 나타났지만 중소기업은 대부분(75.9%)이 휴일근무를 하고 있어 시각차를 드러냈다.
한편 중소기업들은 구인난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구인노력에 앞서 근무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특히 공단 등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소음,악취,분진 등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답했다.정부의 지원이 있다면 취업취약계층(여성,장애인,중견퇴직자,고령자,출소자 등)을 채용하겠다는 기업은 60.0%였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