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정기담은'은 청정지역 진안의 다양한 우수 농ㆍ특산물을 알리고자 지난해 5월 진안군청(군수 송영선 www.mysan.co.kr)이 개발한 농ㆍ특산물 공동브랜드다.

진안군청은 건강중심의 관광휴양지인 '생태건강관광도시 진안'을 미래비전으로 삼고 청정 농ㆍ특산물 관련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진안군청은 2008년 특허청의 '지역브랜드 컨설팅 사업'에 선정돼 지역 대표 브랜드인 '마이산 정기담은'을 론칭, 차별화된 브랜드 구축에 힘써왔다. '마이산 정기담은'은 고유의 옛 맛을 그대로 살린 한과와 진안고원의 정기를 흠뻑 받으면서 자란 인삼,홍삼,곶감,고추,흑돼지,인진쑥,더덕,표고버섯 등 진안의 대표 농ㆍ특산물 8품을 비롯해 허브,마늘,한우 등 다양한 지역 농ㆍ특산물을 포함한다. 진안은 남한 유일의 고원지대로 남쪽으로는 섬진강,북쪽으로는 금강의 시원을 보여주는 마이산을 중심에 두고 있다. 고지대인 탓에 일교차가 매우 큰 편이며,높은 일교차는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우수한 농ㆍ특산물 생산에 탁월한 기후조건으로 작용한다.

송영선 군수는 "진안은 천혜의 관광자원과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어 웰빙 식생활에 필요한 먹을거리가 풍부하다"며 "세계가 인정하는 고려인삼으로 만든 홍삼의 경우 효능이 국내 대학 연구진에 의해 이미 입증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진안의 인삼,홍삼은 고려시대부터 건강식품의 대명사로 높이 평가받아왔다.

'마이산 정기담은' 브랜드 개발에 앞서 브랜드 고급화,파워브랜드 육성,포장재 디자인 통합 개발화 등이 당면 과제가 됐다. 박스,의류,차량,업무용품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C.I는 청정지역의 기와 건강함을 그대로 담고 있다. 진안을 대표하는 마이산을 이미지화했으며 녹색,검정,빨강을 이용한 손 글씨로 깨끗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진안군청은 '마이산 정기담은'의 청정한 이미지를 진안군의 역점사업인 '아토피 프리 진안' '신재생 녹색 에너지 사업'과 연계시켜 녹색청정지역의 이미지를 고취시킬 계획이다.

한편 진안은 마이산,구봉산,석탑군 등 진안 8경의 볼거리와 더덕구이,송어회,흑돼지 삼겹살 등 먹을거리가 풍부하다. 또 대자연을 벗 삼은 음식체험,옛 것 익히기 등 다양한 체험관광이 가득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