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2일 저녁 열리는 전국경제연연합(전경련) 회장단과의 간담회에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최 장관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납품단가 현실화에도 관심을 가져달라”라며 “특히 우리의 취약부문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품·소재 분야에서 양측이 ‘순망치한(脣亡齒寒)’의 정신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최 장관은 “우리 경제가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진입하고 선진 경제로 한 단계 도약하려면 민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바이오 LED 등 미래 유망분야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온실가스 저감 등 녹색성장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를 대폭 늘려달라”며 “정부도 녹색인증과 각종 세제혜택을 마련해 투자 의욕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투자 수출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여서 전반적으로 5%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 모두 고용확대와 청년층 실업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