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이 열연제품에 대해 신일본공업규격(JIS, Japanese Industrial Standards) 인증을 획득했다.

동부제철이 이번에 규격을 획득한 제품은 일반구조용 압연강재, 열간압연 연강판 및 강대, 강관용 열간압연 탄소강 강대 등 3개 제품이다. 이와관련 충남 당진의 동부제철 전기로 제철공장에서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

新일본공업규격 인증은 일본경제산업성에서 제정, 시행하고 있는 일본 공업규격이다. 이번 인증으로 동부제철은 열연제품을 본격적으로 일본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동부제철은 지난 3월 한국표준협회로 신청서를 제출하여 제품관리, 공정관리, 품질관리, 설비관리 등 16개 항목에 대한 심사를 받았다. 지난 6일 인증 기관인 한국표준협회의 최종심의에 의해 인증이 결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新일본공업규격 인증 획득으로 제품 품질 및 공정관리 기술의 우수성을 인증 받은 만큼 열연강판의 본격적인 해외 수출 및 수익 창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제철은 2009년 9월 베트남 지역에 해외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아시아, 중동, 미주, 대양주 등 지역의 25여개 나라에 열연강판을 수출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