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하나로저축은행은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하인국 전 푸른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하나로저축은행은 충북지역 최대 저축은행으로 지난해 경영부실 등으로 저축은행중앙회에 인수됐다.

하 신임 행장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서울 소재 대형 저축은행인 푸른저축은행,푸른2저축은행에서 다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하나로저축은행은 이날 임시주총에서 감사에 김종혁 전 서울보증보험 상무를 위촉했으며 전무이사로는 정원일 전 파랑새저축은행 대표이사,이충렬 전 동부저축은행 전무 등을 뽑았다.

하 신임 행장은 △부실자산의 조기 유동화 △서울지역 거점 센터를 포함한 전국적인 영업망 구축 △소액대출 등 저축은행 고유업무 분야와 투자은행(IB) 사업분야 동반 확대 △성과를 중시하는 열정적인 조직 구축 등을 향후 경영 방침으로 제시했다.

하 신임 행장은 “하나로저축은행은 향후 5개의 신설 지점 개설이 가능하며,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및 영·호남까지 영업망을 확충,총 10개의 지점을 갖춘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