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부터 5월까지 각 보험회사에선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보험사의 연중 가장 큰 행사인 '연도대상 시상식'이 그것이다. 새 회계연도 시작과 함께 설계사 등 영업 조직에 대한 1년간의 노고를 평가하고 축하하는 자리다. 보험사는 매년 이맘 때 수천명의 설계사들 중 가장 좋은 실적을 올린 설계사에게 '보험왕' 또는 '판매왕'이라는 타이틀을 선사한다. 작년 9월 말 현재 보험업계에 종사하는 설계사 수는 약 22만여명.이들 가운데 '보험왕'이라는 타이틀을 갖는 설계사는 50명이 넘지 않는다. 말 그대로 '왕중왕'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