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5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12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추신수는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6일 토론토와의 경기부터 총 다섯 게임째 안타를 이어가게 됐다.

1회초 추신수는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브라이언 배니스터의 직구를 때려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후 3회에는 125㎞짜리 커브에 서서 삼진을 당했고 5회에는 유격수 플라이에 그쳤다.

7회초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2루 주자 그래디 사이즈모어와 함께 더블스틸을 성공했고 후속 타자 오스틴 컨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6호 도루와 17번째 득점을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타점을 추가하지 못해 통산 200타점에는 여전히 1개를 남겨뒀다.

이어 추신수는 8회 1루 땅볼로 아웃됐다. 그러나 클리블랜드가 점수차를 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결국 클리블랜드는 캔자스시티를 8-2로 대파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