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하락폭을 늘려 장중 1660선 아래로 떨어졌다.

12일 오후 2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50포인트(-0.63%) 내린 1659.7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 장중 한때 168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이후 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는 움직임을 보이다 오전장에 매수 우위를 나타냈던 기관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이 보험, 건설 업종 등을 중심으로 388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투신은 각각 568억원, 92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 개인이 331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모습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1572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64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2224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 운수창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보험, 건설, 증권, 은행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장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부분 약세로 돌아선 분위기다. 시총 1∼10위 종목 가운데 상승 종목은 현대차, LG화학, 현대모비스에 불과하다.

상한가 11개 등 31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등 483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6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