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하반기 인플레 압력"…출구 향해 성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준금리는 15개월 연속 동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국내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으며 하반기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생길 것"이라고 12일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 2.0%인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통화정책은 금융 완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기 회복세 지속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용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준금리는 15개월 연속 동결됐다.
김 총재는 국내총생산(GDP) 갭(잠재성장률과 실제성장률 간 차이)이 여태까지는 마이너스였지만 하반기에는 플러스로 전환할 것이며 이로 인해 물가 상승 압박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채권시장에서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이제까지는 '올해 말 혹은 이후'로 보는 견해가 많았지만 이날 김 총재의 발언을 계기로 '3분기 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늘고 있다.
한편 이날 국고채 금리는 3년물이 전날보다 0.13%포인트 오른 연 3.77%,5년물이 0.10%포인트 상승한 연 4.46%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김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 2.0%인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통화정책은 금융 완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기 회복세 지속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용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준금리는 15개월 연속 동결됐다.
김 총재는 국내총생산(GDP) 갭(잠재성장률과 실제성장률 간 차이)이 여태까지는 마이너스였지만 하반기에는 플러스로 전환할 것이며 이로 인해 물가 상승 압박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채권시장에서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이제까지는 '올해 말 혹은 이후'로 보는 견해가 많았지만 이날 김 총재의 발언을 계기로 '3분기 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늘고 있다.
한편 이날 국고채 금리는 3년물이 전날보다 0.13%포인트 오른 연 3.77%,5년물이 0.10%포인트 상승한 연 4.46%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