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융권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이 12일 시작됐으나 30분 만에 결렬됐다 .노조는 임금 3.7%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동결 방침이어서 협상 타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은행을 중심으로 하는 34개 금융회사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올해 첫 임단협에 들어갔다. 사측 대표로는 금융권에서 올해 구성된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노측 대표로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교섭에 나섰다. 금융노조는 올해 임금 3.7% 인상과 신입사원 초임삭감 원상회복 등을 주장했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