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 2면 개방 기본, 채광·통풍 극대화
마감재, 인테리어, 수납공간 등에 ‘집중’


대우건설은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를 고급스러우면서도 실용성을 갖춘 주상복합 아파트로 설계했다. 마감재와 인테리어, 평면 등은 고급화하면서도 주상복합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수납공간은 극대화해 실용성을 높인 것이다.

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를 오픈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평면도를 보고 만족해하는 주부들의 문의전화가 많다"며 "넓은 수납공간과 개방형으로 설계된 주방에 대한 호응도가 아주 높다"고 전했다.

이 단지는 전 세대 2면 개방을 기본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슬레이트 또는 폴리싱 타일과 천연석 디딤판을 사용한 바닥 마감으로 고급스러운 현관을 연출했다. 또한 포인트 벽지로 현관 아트월을 고급스럽게 꾸몄다.

현관의 대용량 수납 시스템(W.I.C)으로 수납공간을 극대화 했으며 특히 마스터존(안방)의 샤워실에도 세면대 밑부분을 수납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실용성을 강조했다.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기준 84A㎡, 94A㎡, 94B㎡, 101A㎡, 101B㎡, 101C㎡, 115A㎡, 116A1㎡, 115B㎡, 134㎡, 221㎡ 등 모두 11가지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주택형으로 설계됐으며 특히 101㎡와 115㎡의 중형평형 세대가 전체의 69%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현장 내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는 전용면적 84A㎡형과 115A㎡형, 134A㎡형 등 3개의 유닛이 꾸며져 있다.

84A㎡형은 중소형평형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화이트 인테리어가 적용돼 화사하고 깔끔한 느낌이다.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침실2개-거실-안방이 전면에 배치됐다. 또한 통상 보조주방에 세탁실과 대피공간 등을 조성하는 반면 이곳에는 보조주방 대신 주방 내에 소규모 룸을 만들어 세탁실과 창고를 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안방 파우더룸에 제공된 드레스룸(붙박이장)은 크기가 꽤 커 다양한 수납도 가능하다.

115A㎡형은 탑상형 구조로 자녀 존과 마스터 존을 완전히 분리해 가족 간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선 현관을 들어서면 정면으로 자녀 존과 마스터 존을 분리하는 공간이 있는데 이곳을 가족실 개념으로 활용했다. 거실과 주방은 LDK형으로 설계됐고 거실 일부 공간에 선반을 설치, 미니 서재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납공간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주방 상하부장과 아일랜드장까지 넉넉히 배치했다.

134A㎡형은 중대형답게 약간 톤다운된 인테리어를 적용해 안정적이면서도 중후한 멋을 살렸다. 이 주택형 역시 2세대가 거주할 수 있도록 평면을 설계했다. 입구 쪽에 서브 마스터 존(2개의 침실), 집 안쪽에 마스터 존을 배치시켰다. 특히 마스터 존에는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안방과 서재공간도 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안방에는 대형 워크인 드레스룸이 적용된다. 부부욕실에는 욕조는 물론 샤워부스가 별도로 설치된다.

한편, 대우건설은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거실을 비롯한 각 침실에 빌트인 에어컨을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한경닷컴 송효창 기자 ssong082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