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서 면허없이 한국 병원 개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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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한국 의사들이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별도의 면허 없이 병원을 개업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또 3000억 달러가 투입되는 ‘아부다비 2030 도시계획’ 프로젝트에 국내 건설사들이 참여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술탄 알 만수리 아랍에미리트(UAE) 경제장관은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2차 한·UAE 공동위’를 열어 무역 건설 등 기존 협력 분야 뿐 아니라 금융 보건 의료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까지 협력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양국은 의료 보건 분야 협력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UAE 연방 보건부간 양해각서(MOU)를 맺었다.이에 따라 양국 정부는 의료 인력의 상호 연수,의료기술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두바이 헬스케어 시티 등에서 한국 의사의 면허 인정,환자 송출국 지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현재 UAE는 미국 독일 등 선진국들의 의사 면허는 인정하고 있으나 한국은 제외하고 있다.
또 아부다비를 현대적 도시로 바꾸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아부다비 2030 도시계획’에 한국 건설사들의 참여 폭을 넓히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화물철도 고속철도 등 대규모 철도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양국은 이밖에 국영 석유회사 간 유전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MOU도 맺었다.한국투자공사(KIC)와 아부다비투자청 등 양국 국부펀드간 해외 자산에 대한 공동투자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술탄 알 만수리 아랍에미리트(UAE) 경제장관은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2차 한·UAE 공동위’를 열어 무역 건설 등 기존 협력 분야 뿐 아니라 금융 보건 의료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까지 협력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양국은 의료 보건 분야 협력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UAE 연방 보건부간 양해각서(MOU)를 맺었다.이에 따라 양국 정부는 의료 인력의 상호 연수,의료기술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두바이 헬스케어 시티 등에서 한국 의사의 면허 인정,환자 송출국 지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현재 UAE는 미국 독일 등 선진국들의 의사 면허는 인정하고 있으나 한국은 제외하고 있다.
또 아부다비를 현대적 도시로 바꾸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아부다비 2030 도시계획’에 한국 건설사들의 참여 폭을 넓히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화물철도 고속철도 등 대규모 철도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양국은 이밖에 국영 석유회사 간 유전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MOU도 맺었다.한국투자공사(KIC)와 아부다비투자청 등 양국 국부펀드간 해외 자산에 대한 공동투자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