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서울반도체·SK C&C…MSCI지수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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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0억 유입 기대
LG이노텍 서울반도체 SK C&C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스탠더드지수에 새로 편입됐다.
MSCI는 5월 정기 변경에서 한국 스탠더드지수에 이들 세 종목을 새로 넣고 STX조선해양과 태웅을 뺀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로써 MSCI 한국 스탠더드지수 구성 종목은 총 97개로 1개 늘어났다.
MSCI 한국 스몰캡지수에는 에이테크솔루션 안철수연구소 등 32개 종목이 새로 들어가고 화인텍 글로웍스 등 10개가 빠졌다. 또 이스라엘은 이번 변경으로 이머징시장에서 선진시장으로 격상됐다. 5월 정기 변경은 오는 27일부터 적용된다.
현대증권은 MSCI 한국지수를 추종하는 자금 규모로 볼 때 △LG이노텍 500억원 △서울반도체 470억원 △SK C&C 340억원 정도의 신규 자금이 추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철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에 투자됐던 이머징시장 투자자금 2조3000억원이 다른 신흥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엔 3100억원 정도가 추가로 들어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SK C&C는 3.86% 오른 7만2700원으로 마감하며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고 서울반도체도 4.44%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LG이노텍은 보합으로 마감했지만 장중 역대 최고가(18만6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박중제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지명도가 낮은 소형주뿐 아니라 대형주에 투자할 때도 MSCI지수를 투자 기준으로 많이 참고한다"며 "신규 편입 종목은 편입 발표일부터 실제 적용일까지 시장 대비 초과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MSCI는 매년 4회 각 지수의 편입 종목을 조절하며,특히 5월과 11월에는 심층 분석을 통해 MSCI가 커버하는 전체 종목을 새롭게 구성하고 스탠더드지수와 스몰캡지수 간 시가총액 규모 기준을 새롭게 설정한다. 종목 편입 기준은 해당 종목이 속한 시장의 규모와 시가총액 비중,거래량 등이 반영되며 각 종목의 향후 전망도 포함된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MSCI는 5월 정기 변경에서 한국 스탠더드지수에 이들 세 종목을 새로 넣고 STX조선해양과 태웅을 뺀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로써 MSCI 한국 스탠더드지수 구성 종목은 총 97개로 1개 늘어났다.
MSCI 한국 스몰캡지수에는 에이테크솔루션 안철수연구소 등 32개 종목이 새로 들어가고 화인텍 글로웍스 등 10개가 빠졌다. 또 이스라엘은 이번 변경으로 이머징시장에서 선진시장으로 격상됐다. 5월 정기 변경은 오는 27일부터 적용된다.
현대증권은 MSCI 한국지수를 추종하는 자금 규모로 볼 때 △LG이노텍 500억원 △서울반도체 470억원 △SK C&C 340억원 정도의 신규 자금이 추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철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에 투자됐던 이머징시장 투자자금 2조3000억원이 다른 신흥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엔 3100억원 정도가 추가로 들어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SK C&C는 3.86% 오른 7만2700원으로 마감하며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고 서울반도체도 4.44%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LG이노텍은 보합으로 마감했지만 장중 역대 최고가(18만6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박중제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지명도가 낮은 소형주뿐 아니라 대형주에 투자할 때도 MSCI지수를 투자 기준으로 많이 참고한다"며 "신규 편입 종목은 편입 발표일부터 실제 적용일까지 시장 대비 초과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MSCI는 매년 4회 각 지수의 편입 종목을 조절하며,특히 5월과 11월에는 심층 분석을 통해 MSCI가 커버하는 전체 종목을 새롭게 구성하고 스탠더드지수와 스몰캡지수 간 시가총액 규모 기준을 새롭게 설정한다. 종목 편입 기준은 해당 종목이 속한 시장의 규모와 시가총액 비중,거래량 등이 반영되며 각 종목의 향후 전망도 포함된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