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이틀째 하락했다.

12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0.70포인트(0.32%) 내린 216.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시장의 기대감을 키우며 전날보다 1.10포인트 오른 218.10으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번갈아가며 사자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장 막판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약해지면서 지수는 소폭 하락세로 전환됐다.

종가 기준으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89계약, 674계약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2268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장중 내내 콘탱고를 기록하며 프로그램 매수차익거래를 촉발시켜 현물시장의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다만 마감베이스는 -0.48을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로 1941억원, 비차익거래로 841억원 등 전체적으로 278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52만3989계약, 미결제약정은 2101주 줄어든 10만2329계약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