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삼성생명의 거래대금이 1조원을 훌쩍 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오후 3시 기준) 삼성생명의 거래대금은 1조570억원으로, 코스피 시장 총 거래대금(7조1723억원)의 14.7%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909만6807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삼성생명은 공모가보다 8%가량 높은 11만95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후,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4.6% 하락한 11만40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2조8000억원으로 코스피 시장 시총 4위에 등극했다.
다만 삼성생명 주가는 이날 코스피 지수 동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신규 상장 종목의 경우 상장 다음날부터 코스피 지수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