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서울시교육청은 농협과 맺은 협약을 통해 ‘서울교육사랑카드’ 사용에 따른 적립금 2억6900여만원을 저소득층 학생 5488명의 졸업앨범비 및 교복비,학습교재비 등에 사용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교육지원우선지구 사업학교의 저소득층 학생으로 초·중학교(297개교) 예비 졸업생 2970명에게는 졸업앨범비(4만5000원)가 지원된다.또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학교(105개교) 저소득층 학생 315명에게는 입학할 학교의 교복비를 지원한다.이와 함께 2203명에게는 EBS강좌를 비롯 강남구청 인터넷강좌 무료수강을 위한 학습교재비(3만원)도 지급된다.시교육청은 “졸업과 입학의 시기에 저소득층 학생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심적 부담감을 느끼기 쉽다”며 지원 이유를 설명했다.

지원학생 선정은 학교별로 담임추천 및 교육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뤄지며 지원 시기는 학습교재 지원의 경우 오는 2학기 시작 전,졸업앨범과 교복지원은 오는 12월이 될 예정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