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테마섹·中 사모펀드 호푸…美 체사피크에너지에 50억弗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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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자본이 미국 에너지 업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 싱가포르의 국영 투자기업인 테마섹홀딩스와 중국의 사모펀드인 호푸투자관리공사가 미국의 최대 천연가스 생산업체 체사피크에너지에 향후 2년간 50억달러가량 투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테마섹과 호푸는 셰일가스를 비롯한 미국 내 천연가스 자원과 체사피크에너지의 가스 시추 기술 등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사피크에너지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아시아 자금이 미국 에너지 업계에 투자하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미개발 가스전을 갖고 있거나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공략 대상이다. 지난달 인도 대기업인 렐리안스인더스트리가 에너지업체 아틀라스에너지의 마셀러스 셰일가스 채굴에 참여하겠다며 17억달러를 투입했다. 일본 2위 무역업체 미쓰이상사도 지난 2월 석유개발 업체 아나다코에 14억달러를 투자하며 셰일가스 개발에 뛰어들었다. 셰일가스는 퇴적암층에 저장된 메탄가스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 싱가포르의 국영 투자기업인 테마섹홀딩스와 중국의 사모펀드인 호푸투자관리공사가 미국의 최대 천연가스 생산업체 체사피크에너지에 향후 2년간 50억달러가량 투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테마섹과 호푸는 셰일가스를 비롯한 미국 내 천연가스 자원과 체사피크에너지의 가스 시추 기술 등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사피크에너지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아시아 자금이 미국 에너지 업계에 투자하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미개발 가스전을 갖고 있거나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공략 대상이다. 지난달 인도 대기업인 렐리안스인더스트리가 에너지업체 아틀라스에너지의 마셀러스 셰일가스 채굴에 참여하겠다며 17억달러를 투입했다. 일본 2위 무역업체 미쓰이상사도 지난 2월 석유개발 업체 아나다코에 14억달러를 투자하며 셰일가스 개발에 뛰어들었다. 셰일가스는 퇴적암층에 저장된 메탄가스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