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기자재株, 주가 약세 당분간 지속-키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키움증권은 13일 플랜트 기자재 업종에 대해 업황 회복 지연으로 주가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플랜트 기자재 업체 주가 반등 시기가 당초 전망한 하반기보다 늦춰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로화 환율 하락을 무기로 한 유럽 EPC(구매·설계·시공업체)들의 거센 반격, 하반기 발전 발주 시장 회복에 대한 확신 부족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상반기부터 회복이 예상되었던 복합화력 발주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며 "중동의 석유, 정유 화학 PJT들의 공정이 지연되고 있어, 하반기 중동 중심의 발전 관련 발주 회복 시기가 지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환율 하락으로 국내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최근 요르단 원전 수주에서 아레바와 미쓰비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도 이러한 맥락"으로 풀이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플랜트 시장은 상승 트렌드는 분명하지만 단기적인 주가 회복 시기는 기대보다 늦춰질 수 있다"며 "당분간은 주가 약세가 이어질 수 있으므로 투자 시기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최원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플랜트 기자재 업체 주가 반등 시기가 당초 전망한 하반기보다 늦춰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로화 환율 하락을 무기로 한 유럽 EPC(구매·설계·시공업체)들의 거센 반격, 하반기 발전 발주 시장 회복에 대한 확신 부족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상반기부터 회복이 예상되었던 복합화력 발주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며 "중동의 석유, 정유 화학 PJT들의 공정이 지연되고 있어, 하반기 중동 중심의 발전 관련 발주 회복 시기가 지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환율 하락으로 국내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최근 요르단 원전 수주에서 아레바와 미쓰비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도 이러한 맥락"으로 풀이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플랜트 시장은 상승 트렌드는 분명하지만 단기적인 주가 회복 시기는 기대보다 늦춰질 수 있다"며 "당분간은 주가 약세가 이어질 수 있으므로 투자 시기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