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수급 공백 우려 지속될 전망"-부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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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은 13일 유럽발(發) 악재 등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한국 증시의 수급 공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엄태웅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해결되기 힘든 유럽발 악재로 인해 빠른 시일 안에 전고점 수준의 지수 회복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며 "유럽 재정위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는 점에서 한국 증시의 수급 공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재정위기가 재부각된 이후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순매도한 금액이 3조원가량에 달한다고 엄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또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국가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등 안전자산 선호도를 높일 요인이 산재한 상황이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 강화를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수급상 외국인의 영향력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전방업체의 후광효과를 받고 있는 중소형 IT(정보기술) 관련주와 자동차 부품주 등에 대한 접근은 바람직 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경제지표의 영향력이 확대될 전망이고, 특히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소비지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엄태웅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해결되기 힘든 유럽발 악재로 인해 빠른 시일 안에 전고점 수준의 지수 회복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며 "유럽 재정위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는 점에서 한국 증시의 수급 공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재정위기가 재부각된 이후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순매도한 금액이 3조원가량에 달한다고 엄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또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국가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등 안전자산 선호도를 높일 요인이 산재한 상황이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 강화를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수급상 외국인의 영향력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전방업체의 후광효과를 받고 있는 중소형 IT(정보기술) 관련주와 자동차 부품주 등에 대한 접근은 바람직 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경제지표의 영향력이 확대될 전망이고, 특히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소비지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