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네덜란드 U-20 국제 친선대회를 앞두고 가진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 패했다.

지난 12일 밤(한국시간) 네덜란드 두노 인 두어웨스에서 열린 네덜란드 U-20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전반 15분 스티븐에게 골을 허용해 0대 1로 승리를 내줬다. 스티븐에게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오른발에 걸린 것이 그대로 골문을 흔들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아약스에서 활약 중인 석현준은 기대를 모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후반 20분, 박희성과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또, 러시아 프로축구 톰 톰스크에서 뛰고 있는 박효상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수비진을 이끌었다.

홍명보호는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U-20 국제 친선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일본, 미국, 캐나다, 남아공, 세네갈 U-20 대표팀과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클럽 각 1개 팀, 네덜란드 클럽 4개 팀이 출전한다.

대표팀은 16일 일본 대표팀과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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