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진학률 높은 강남 8학군과 대치동 학원가 위치
주변 래미안 단지 여럿 들어서 ‘브랜드 타운’ 형성 기대


래미안 그레이튼은 역세권 아파트인데다 강남8학군의 교육여건, 편의시설이 풍부한 주변 환경이 우수해 강남의 알짜단지로 꼽힌다. 이는 분양시장 침체가 지속되던 지난해 12월 분양됐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한 진달래 3차 재건축 아파트의 청약결과에서 짐작해볼 수 있다.

먼저 이 단지는 교통이 우수하다. 단지가 분당선 한티역 7번(A구역 주단지방향)과 6번(B구역)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다. 이 단지에서 한티역을 이용하면 지하철 2호선 선릉역과 3호선 도곡역으로 환승할 수 있으며 2011년까지 분당선 연장구간과 신분당선 강남~정자 구간이 개통되면 강남과 분당지역 이동이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자가용 이용도 수월한 편이다. 인근 경부고속도로와 분당~수서 간 고속도로, 분당~내곡 간 고속도로, 남부순환로 등의 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2013년 개통되는 강남순환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교통 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 다른 장점은 래미안그레이튼이 들어서는 역삼동 일대는 학군 형성이 좋다는 것이다. 가장 가까운 곳이 단지 바로 옆에 있는 역삼중학교다. 도곡초와 대도초교도 인근에 있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주변에는 진선여중·고, 숙명여중·고, 중대부고 등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우수 학교들이 있는데다 대치동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여건이 우수한 편이다.

여기에 주변 개발호재가 많아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이다. 역삼역 주변에는 3,000여세대에 달하는 ‘래미안 타운’이 형성될 계획이다. 진달래 1차 재건축(397세대)을 비롯해 이미 지난 1월 입주한 진달래 3차 재건축(476세대), 역삼 1·2차 래미안과 역삼래미안(1,050세대), 개나리래미안(438세대), 래미안펜타빌(288세대)까지 더해지면 역삼 동일대의 ‘래미안 브랜드 타운’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래미안 그레이튼은 주변 공원시설과 연계가 되는 곳이다. 강남의 대표적인 공원인 도곡공원이 단지 대각선에 위치해 있어 걸어서도 약 5분이면 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애용되는 25만107㎡ 규모의 도곡공원에는 등산코스는 물론 다목적 운동장, 배드민턴장, 정자, 약수터, 체육시설 등을 갖췄다. 이 공원을 넘어가면 바로 매봉역까지 걸어갈 수 있다.
이와 함께 인근 15.6㎞길이의 양재천은 걸어서 10분 거리로 다채로운 테마로 조성돼 철새도래지, 각종 학습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단지 대각선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위치해 있고 주변에 롯데백화점(강남점), 이마트(역삼점), 도곡시장 등이 있다. 또 지하철과 차를 이용하면 삼성동 코엑스와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 등 강남의 대표적 생활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재건축 아파트 단지라 분양 물량이 많지 않은 게 흠”이라며 “하지만 입지와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는 만큼 별도의 수요층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송효창 기자 ssong082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