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30代 재무장관 발탁…무슬림 여성 사상 첫 입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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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연립내각이 30대 재무장관을 비롯해 30~40대 젊은 장관들을 대거 발탁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13일 BBC방송 등에 따르면 200년 만에 최연소 총리에 취임한 데이비드 캐머론(43)과 닉 클레그 부총리(43)는 내각의 2인자 자리인 재무장관에 조지 오스본 보수당 예비내각 재무장관(39)을 공식 임명했다. 오스본은 124년 만의 가장 젊은 영국 재무장관이다. 옥스퍼드대를 나온 오스본은 2001년 하원의원에 오른 뒤 초고속 출세를 거듭했으며 이번 총선에서 경기 침체와 재정적자 문제에서 보수당의 논리를 대변해왔다.
역시 30대이면서 무슬림 출신 여성인 바로네스 와시 보수당 공동의장(39)은 무임소 장관으로 임명됐다. 변호사 출신인 그는 2004년 고향인 웨스트요크셔에서 노동당 의원을 누르고 정계에 진출했으며 무슬림 출신으로 입각한 첫 여성이다.
스코틀랜드 담당 장관으로 임명된 대니 알렉산더는 38세로 젊은 내각의 최연소 장관이다. 2005년 의회에 진출했으며 이번 총선에서 자민당 선거운동을 총괄하다시피 했다. 자민당의 2010년 선거 공약도 그의 작품이다.
이번 내각 인사에서는 와시 보수당 공동의장 외에 보수당 출신인 테레사 메이 내무장관,캐롤라인 스펠먼 환경장관,쉐릴 길란 웨일스 담당 장관 등 여성 3명이 입각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13일 BBC방송 등에 따르면 200년 만에 최연소 총리에 취임한 데이비드 캐머론(43)과 닉 클레그 부총리(43)는 내각의 2인자 자리인 재무장관에 조지 오스본 보수당 예비내각 재무장관(39)을 공식 임명했다. 오스본은 124년 만의 가장 젊은 영국 재무장관이다. 옥스퍼드대를 나온 오스본은 2001년 하원의원에 오른 뒤 초고속 출세를 거듭했으며 이번 총선에서 경기 침체와 재정적자 문제에서 보수당의 논리를 대변해왔다.
역시 30대이면서 무슬림 출신 여성인 바로네스 와시 보수당 공동의장(39)은 무임소 장관으로 임명됐다. 변호사 출신인 그는 2004년 고향인 웨스트요크셔에서 노동당 의원을 누르고 정계에 진출했으며 무슬림 출신으로 입각한 첫 여성이다.
스코틀랜드 담당 장관으로 임명된 대니 알렉산더는 38세로 젊은 내각의 최연소 장관이다. 2005년 의회에 진출했으며 이번 총선에서 자민당 선거운동을 총괄하다시피 했다. 자민당의 2010년 선거 공약도 그의 작품이다.
이번 내각 인사에서는 와시 보수당 공동의장 외에 보수당 출신인 테레사 메이 내무장관,캐롤라인 스펠먼 환경장관,쉐릴 길란 웨일스 담당 장관 등 여성 3명이 입각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