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4일 피에스케이에 대해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에셔장비(감광액제거장비) 글로벌 2위 업체인 피에스케이의 주고객들이 생산설비 투자에 나설 예정"이라면서 "삼성전자,하이닉스 뿐 아니라 대만의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와 D램 업체들을 상대로 한 에셔장비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신규 증설로 인해 늘어난 에셔장비 수요와 함께 더블패터닝(Double Patterning) 적용에 따른 수요 창출도 기대한다"면서 "D램 30나노미터, 낸드 20나노미터 공정 도입과 50나노미터 이하에서의 건식세정장비 수요도 계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피에스케이가 LED(발광다이오드) 장비쪽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라면서 "이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