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③ 이범수 “우리만의 애칭은 ‘예뿡이’-‘오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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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배우 이범수가 여자친구와의 애칭을 공개했다.
1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진행된 결혼 관련 기자회견에서 애칭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범수는 “하하하”라고 한 동안 웃음을 지은 후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당연히 애칭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쑥스러운 듯 말을 잇지 못했다.
이범수는 “팔불출이 되는 자리인 만큼 공개를 하면, 여자 친구가 애교가 많고 길을 걷다 상처 입은 고양이나 강아지 보면 울먹거릴 정도로 감성이 풍부해 예쁘다는 뜻과 귀엽다는 뜻이 합쳐진 ‘예뿡이’다”라면서 “나는 오빠니까 ‘오뿡이’다”라고 공개했다.
이어 “결혼 후에도 바꿀 이유는 없을 거 같다”면서 애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범수는 “여자친구가 무척 한 없이 재미있기만 한 사람인 줄 알았다가 강인함, 딱딱함을 느꼈고, 이후에는 순수함, 인간미를 좋게 봤다고 하더라”라면서 “나 또한 당돌한 첫 인상과는 달리, 순수함과 배려, 그리고 일에 대한 소신 등 그녀만의 또 다른 매력을 느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범수, 이윤진 커플은 오는 22일 오후 5시 서울 광장동 쉐리톤 워커힐 호텔에서 배우 이병현의 사회와 김종환 전 합창 의장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신혼여행은 이범수가 출연중인 SBS 드라마 ‘자이언트’를 마친 후 떠날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