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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관련 글로벌펀드 2주 연속 자금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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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닷컴] 한국 관련 글로벌 4개펀드에서 2주 연속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14일 전세계 펀드 동향을 제공하는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이번 주(5월6~12일) 아시아펀드(일본제외)를 포함한 4개 한국 관련 펀드에서 33억90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주간 순유출 규모로는 작년 3월 첫째주이후 1년2개월만에 최대로, 2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간 것도 2월초이후 3개월여만이다.

    한국 투자 비중이 높은 아시아펀드(일본제외)는 13억46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전 세계 주요 증시에 투자하는 인터내셔널펀드도 작년 3월 첫째주 이후 주간 최대인 20억6300만달러가 빠져 나갔다.퍼시픽펀드는 5900만달러가 순유출된 반면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는 78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한치환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유럽의 재정 위기가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강하게 나타났다”며 “경기 회복 속도도 주춤하고 있어 글로벌 주식형펀드로의 대규모 자금 유입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올해 상승장을 이끈 외국인의 수급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의미다.

    이 밖에 라틴아메리카펀드도 4억800만달러가 순유출됐으며 중동·아프리카·신흥유럽에 투자하는 EMEA펀드도 3억5100만달러가 빠져 나가는 등 신흥 지역 투자 펀드 전반에 걸쳐 자금 유출이 나타났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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