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반도체 부문이 적자폭을 크게 줄이면서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동부하이텍은 지난 1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매출 1379억원,영업적자 17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592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었고 영업적자는 4분의 1 선으로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부가가치가 높은 아날로그 반도체 판매 비중이 계속 높아지고 있고 고객사를 기존 100개에서 140개로 다변화하는 데 성공해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