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람보슈터' 문경은…전력분석코치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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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풍미한 '람보 슈터' 문경은(39)이 코트를 떠난다.
서울 SK 나이츠는 13일, 문경은이 코칭스태프, 구단 사무국과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문경은의 은퇴는 이상민, 우지원에 이어 90년대 농구스타의 연이은 현역 은퇴여서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문경은은 연세대 시절 이상민, 우지원, 서장훈과 함께 대학팀 사상 첫 농구대잔치 우승을 이끈 주역 중 한명이다.
그는 1997-1998년 프로에 데뷔했으며 13시즌 동안 삼성과 신세기, 전자랜드와 SK를 거치며 610경기에 출전해 평균 15.3득점 2.1개의 리바운드 2.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통산 1669개로 프로통산 3점슛 최다기록을 가지고 있는 정통슈터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그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20년만에 금메달을 따는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한편 문경은의 은퇴식은 2010-2011시즌 홈 개막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