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의 복합미술 전시장 아리수 아트타운(대표 김영준)이 개관 1주년을 기념해 4개 층 전관에서 현대미술과 고미술품을 함께 선보이는 종합기획전을 19일부터 31일까지 연다.

35년간 고미술상을 운영한 김 대표와 부인 안영애씨가 수집한 민속품 100여점과 도자기 소품 20여점이 1층 고미술품 전시장과 3층 생활민속관 전시장에서 전시된다. 12각형의 '투각 국화문반'을 비롯해 쇠뿔을 얇게 펴서 채색한 화각 '십장생',절개를 상징하는 대나무 재질의 경상(經床 · 작은 책상),부귀를 뜻하는 모란 문양의 백자,15~16세기 분청사기 다완 등이 출품된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의 더 케이 갤러리에서는 젊은 작가 금동원씨와 김태혁씨의 2인전이 열린다. (02)723-1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