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인도시장 매출 증가 기대"-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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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7일 한전KPS에 대해 향후 인도 석탄화력 시장에서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신지윤 애널리스트는 "인도의 석탄화력 시장은 상위 3개 발전사의 시장 점유율이 25%에 불과해 최소의 경상 정비만 자체 해결하고 계획 정비 등은 외주 업체에게 맡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한전 KPS의 가격 경쟁력이 발휘되기 쉬운 시장"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미 한전KPS의 지난해 해외매출 40%와 신규수주 74%가 인도에서 발생했다"며 "원자력은 제조사의 영향력이 크지만 기술적으로 자립도가 높은 석탄화력은 한전KPS가 공략하기 쉬웠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 세계 원자력발전소의 수명이 다 할 경우 수명연장 작업과 해체 작업 등에서 한전KPS의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다만 단기적으로는 한국의 원자력 신규 수주능력과 수주 후 준공까지 걸리는 시간을 감안했을때 해외원전을 통해 얻는 수익이 시장의 기대에 못미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신지윤 애널리스트는 "인도의 석탄화력 시장은 상위 3개 발전사의 시장 점유율이 25%에 불과해 최소의 경상 정비만 자체 해결하고 계획 정비 등은 외주 업체에게 맡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한전 KPS의 가격 경쟁력이 발휘되기 쉬운 시장"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미 한전KPS의 지난해 해외매출 40%와 신규수주 74%가 인도에서 발생했다"며 "원자력은 제조사의 영향력이 크지만 기술적으로 자립도가 높은 석탄화력은 한전KPS가 공략하기 쉬웠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 세계 원자력발전소의 수명이 다 할 경우 수명연장 작업과 해체 작업 등에서 한전KPS의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다만 단기적으로는 한국의 원자력 신규 수주능력과 수주 후 준공까지 걸리는 시간을 감안했을때 해외원전을 통해 얻는 수익이 시장의 기대에 못미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