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7일 동아제약에 대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와 전략적 제휴로 인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투자의견과 적정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은 천연물 신약 '스티렌'과 특허 신약 '자이데나'등 자체개발 품목을 중심으로 최고의 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높은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신약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에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차세대 항새제 'DA-7218'은 현재 임상 3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며 "국내에서 선진 시장 진입에 가장 앞서 있는 프로젝트여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글로벌 판매 파트너의 확보가 선진시장에서의 성공을 가늠한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최근 동아제약이 영국계 제약사 GSK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은 판매망의 확대를 가져올 것"이라며 "해외 시장 진출이 기대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