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날씨 얘기로 평생 6개월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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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날씨에 집착하기로 유명한 영국인들이 날씨 얘기로 평생 6개월의 시간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여론조사기관인 ICM이 최근 성인 2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영국인들은 매년 평균 49시간을 날씨 이야기에 사용하며 일 문제나 텔레비젼 프로그램,스포츠 등 보다 훨씬 빈번하게 화제에 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기대수명을 80세로 잡으면 평생 6개월에 가까운 시간을 날씨 이야기에 소비하는 것이다.
응답자 중 58%는 낯선 사람과의 첫 대면이나 비지니스 미팅에서 ‘날씨가 춥다’거나 ‘덥다’는 이야기로 대화를 풀어간다고 답했다.65세 이상 응답자 중 19%는 심지어 자신이 전문 기상 캐스터만큼 날씨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AFP는 전했다.이번 조사를 의뢰한 로이드 TBS 보험회사 관계자는 “영국인들이 왜 이토록 날씨 얘기에 집착하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이번 조사로 영국인들의 날씨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영국 여론조사기관인 ICM이 최근 성인 2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영국인들은 매년 평균 49시간을 날씨 이야기에 사용하며 일 문제나 텔레비젼 프로그램,스포츠 등 보다 훨씬 빈번하게 화제에 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기대수명을 80세로 잡으면 평생 6개월에 가까운 시간을 날씨 이야기에 소비하는 것이다.
응답자 중 58%는 낯선 사람과의 첫 대면이나 비지니스 미팅에서 ‘날씨가 춥다’거나 ‘덥다’는 이야기로 대화를 풀어간다고 답했다.65세 이상 응답자 중 19%는 심지어 자신이 전문 기상 캐스터만큼 날씨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AFP는 전했다.이번 조사를 의뢰한 로이드 TBS 보험회사 관계자는 “영국인들이 왜 이토록 날씨 얘기에 집착하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이번 조사로 영국인들의 날씨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