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재일동포 자녀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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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유스호스텔에서 국내에서 공부하고 있는 재일동포 대학생 20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이 행사는 올해 올림픽유스호스텔 개관 20주년을 맞아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김주훈)과 재일본대한민국민단(단장 정진)이 함께 준비한 것.양 기관은 이와는 별도로 향후 5년간 재일동포 3,4세대 청소년들에게도 총 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1990년 문을 연 올림픽유스호스텔은 서울올림픽대회(1988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재일동포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올림픽조직위원회에 전달한 510억원 중 초과 모금액 210억원으로 건립됐다.
유 장관은 이날 기념식에서 “재일동포 1,2세대들이 일본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민족애를 보여준 의미를 되새기며 재일동포들 자녀들에게 조금이나마 고마움을 전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문화부와 공단측은 오는 하반기부터 재일동포 청소년들을 국내로 초청,한국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1990년 문을 연 올림픽유스호스텔은 서울올림픽대회(1988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재일동포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올림픽조직위원회에 전달한 510억원 중 초과 모금액 210억원으로 건립됐다.
유 장관은 이날 기념식에서 “재일동포 1,2세대들이 일본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민족애를 보여준 의미를 되새기며 재일동포들 자녀들에게 조금이나마 고마움을 전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문화부와 공단측은 오는 하반기부터 재일동포 청소년들을 국내로 초청,한국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