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 ‘아이리스’ 스핀오프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연기자 정우성, 차승원, 수애, 이지아에 이어 김민종이 전격 합류한다.

김민종이 맡은 캐릭터는 전 북한 대외정보 조사부 요원 김기수. 북한의 오렌지족이라는 ‘놀쇠족’으로 불리던 ‘김기수’는 북한의 대외정보 조사부 요원으로 중국에서 공작 중 한국 요원 측에 체포돼 전격 귀순한 인물이다.

김민종은 진중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180도 변신, 넉살 좋고 속물적인 ‘기수’를 통해 데뷔 이후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안방 극장을 찾아올 예정이다.

특히 ‘정우’역을 연기하는 정우성과는 철저한 공생관계로 얽힌 파트너쉽을 펼쳐 보일 예정이어서 흥미를 끈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연륜 넘치고 안정적인 연기력과 주연배우 정우성과 파트너로서 밀리지 않는 에너지를 가진 김민종을 일찌감치 ‘기수’역에 점 찍어 두었고, 김민종 역시 가장 개성 넘치는 캐릭터인 ‘기수’역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초반 두 사람의 가벼운 만남은 극이 진행되면서 국가의 존폐를 좌우하는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얽혀 들어갈 예정이어서 정우성, 김민종 두 배우가 펼칠 환상적인 호흡이 더욱 기대된다.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은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오는 6월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