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가 17일 올해 1분기 사상최대 분기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2010년 1분기 매출액 88억1200만원, 영업이익 40억940만원, 당기순이익 65억61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보다 조금 감소한 수치이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04% 와 151.97% 로 크게 상승하며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해외매출의 경우 올해 1분기에도 상승하며 전체 매출 중 47.59 % 인 42억을 기록하는 등 국내와 해외 매출의 균형적인 실적 분포를 보였다.

드래곤플라이 측은 안정적 실적 증대 요인으로 올해로 서비스 7년차를 맞은 스페셜포스가 국산 게임 최초로 프로리그 개최 및 e-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고, 해외시장 확대전략에 힘입어 현재 30여개국에 서비스돼 해외에서 높은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퀘이크워즈 온라인'을 비롯하여 올해 선보일 신작들의 성공적인 시장진입과 활발한 해외진출을 통해 매출신장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게임사업 확대와 함께 현재 출시를 앞두고 있는 교육용 기능성 컨텐츠 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성 도모 및 비즈니스 모델 다변화를 통해 올해 드래곤플라이가 제 2의 도약을 이루는 원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