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대한제당은 17일 중국 난징에 연간 3만6000t 생산 규모의 사료공장을 완공했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420만달러가 투입된 이 생산시설 준공과 함께 중국 남방지역 축산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대한제당은 이번 공장 준공으로 중국에서 텐진 칭다오 등 3개 공장을 확보하게 됐다.또 오는 2015년까지 허난과 랴오닝에도 추가로 생산시설을 설립,연간 30만t 생산과 2억달러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올해 중국에서 12만t 규모의 사료제품을 만들어 8000만달러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제당과 함께 사료 생산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는 이 회사는 1995년 중국에 진출,‘차이홍’(국내 브랜드 ‘무지개’의 한자어) 브랜드로 사료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