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건국대는 19일 교내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0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저 콘버그 석학교수(미국 스탠포드대)가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기술융합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IT(정보),ET(환경),NT(나노),BT(바이오) 등 서로 다른 학문 분야와 기술영역을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융합 연구 성과 발표와 함께 향후 추진할 기술융합 연구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심포지엄을 위해 방한하는 콘버그 교수는 앞서 18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리는 WCU(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사업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한 후 고교생들과의 대화를 가지며 이날 19일 오전엔 건국대 자율전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콘버그 교수는 세포 내 유전자(DNA)에서 유전정보전달물질(RNA)로 유전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을 규명한 공로로 2006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으며 2007년 건국대 석학교수로 초빙돼 건국대 교수진과 ‘KU 글로벌 연구실’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