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형 IT株 폭락장서 선방…개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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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發 재정위기가 경기침체 우려로 번지면서 17일 코스피지수가 폭락 중인 가운데 대형 IT(정보기술)주들이 낙폭을 줄이며 선방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외국인의 매도물량을 압도하며 대거 '순매수'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지수는 개장 직후 27포인트 떨어진 1668.57을 기록하며 갭하락 한 뒤 오후들어 외국인 매도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1640선까지 밀려나 있는 상태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4.31%)과 전기가스업종(-4.00%), 건설(-3.00%), 철강금속(-3.48%) 등이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국내 수출 대표주인 전기전자업종도 -2.76%의 업종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의 집중 매수에 힘입어 종목별로 개별 반등을 시도하는 등 낙폭을 줄이고 있다.
업종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72% 떨어진 7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삼성SDI는 1.20% 오른 16만8000원을 기록중이다.
삼성전기와 삼성테크윈도 장중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장중 한때 3%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며, 삼성테크윈은 2.9% 이상 주가가 뛰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개장 이후 지금까지 외국인은 IT주를 1021억원 어치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1744억원 어치 '사자'를 외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개인투자자들이 외국인의 매도물량을 압도하며 대거 '순매수'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지수는 개장 직후 27포인트 떨어진 1668.57을 기록하며 갭하락 한 뒤 오후들어 외국인 매도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1640선까지 밀려나 있는 상태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4.31%)과 전기가스업종(-4.00%), 건설(-3.00%), 철강금속(-3.48%) 등이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국내 수출 대표주인 전기전자업종도 -2.76%의 업종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의 집중 매수에 힘입어 종목별로 개별 반등을 시도하는 등 낙폭을 줄이고 있다.
업종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72% 떨어진 7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삼성SDI는 1.20% 오른 16만8000원을 기록중이다.
삼성전기와 삼성테크윈도 장중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장중 한때 3%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며, 삼성테크윈은 2.9% 이상 주가가 뛰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개장 이후 지금까지 외국인은 IT주를 1021억원 어치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1744억원 어치 '사자'를 외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