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50원대 중반에서 공방…1153.2원(+22.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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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한때 1157원을 기록했던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 중반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17일 오후 2시 1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2.70원 오른 115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전일대비 15.5원 오른 1146원으로 출발한 이날 환율은 오전 중 급등세를 보이며 1150원대로 올라섰다. 지난 주말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영향으로 유럽과 뉴욕 증시가 폭락한 데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여파로 국내 증시 또한 급락세를 보이고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상승폭을 키웠다.
여기에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일본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것이란 루머까지 확산되며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0원 이상 오른 1150원대 중반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9.64p(2.93%) 내린 1645.97이며 코스닥지수는 13.28p(2.53%) 내린 511.70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까지만 635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