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국내 바이오 · 제약 · 식품 · 의료공학 분야의 우수기술이 조기에 상용화될 수 있도록 돕는 '기술 복덕방'을 차린다.

복지부는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바이오 비즈니스 포럼 2010'을 열어 이 분야의 기초기술 평가，기술이전，투자유치 지원，특허권 관련 법률서비스 지원 등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24개 바이오벤처 기업，15개 대학의 산학협력단，3개 연구소，1개 병원 등이 제출한 70개 기술이 공개된다.

의약 분야에선 성균관대의 '췌장암 표적 핵산 옵티머 기반 진단 및 치료기술',크리스탈지노믹스의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CG100649)' 등 20개 기술，식품농업 분야는 한림대의 '검정옥수수를 이용한 혈당조절제' 등 10개 기술，생명공학 분야는 연세대의 '진균감염 치료를 위한 신호전달경로 유전자의 용도' 등 20개 기술이 소개된다.

이 밖에 의료기술 분야에 메인텍의 '실린더 방식 약물조절주입펌프 개발'을 포함한 5개 기술，의료기기에선 사이메딕스의 '차세대 자기공명영상단층촬영기' 등 12개 기술，화장품 분야에선 케어젠의 '기능성 펩타이드' 등 3개 기술이 출품된다.

행사에 참가하려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에 온라인으로 무료 등록하면 된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