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반등 예상…펀드 저가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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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근 IBK자산운용 사장
"지금이 조정 장세를 이용해 펀드를 저가 매수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
한영근 IBK자산운용 사장(사진)은 1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남유럽 재정 위기로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조정 현상이므로 펀드를 환매했던 개인투자자들은 오히려 증시로 재진입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 사장은 IBK자산운용이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SGAM)과 5년간의 합작관계가 끝나면서 IBK은행의 자회사로 편입되자 한국인으로는 처음 지난 2월 사장에 취임했다.
한 사장이 국내 주식형 펀드 가입을 권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국내 기업들의 성장세에 대한 믿음이 강하기 때문.그는 "유로존의 성장 둔화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글로벌 증시가 3분기까지는 제한적 영향을 받겠다"면서도 "국내 기업들은 이미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향후 미국 · 중국의 수요도 뒷받침될 전망이어서 국내증시가 3분기부터 상승 탄력을 받은 뒤 4분기에는 1930까지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성장세를 따라가는 포트폴리오를 추천했다. 한 사장은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을 갖춘 IT(정보기술)나 자동차 업종으로 시장 초과 수익률을 추구하는 전형적인 상품에 일단 가입한 뒤 실물자산인 금이나 원자재 펀드로 자산을 배분해 위험도를 낮추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IBK자산운용의 주식형 펀드 운용수익률은 14%로 39개 자산운용사 중 6위를 차지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한영근 IBK자산운용 사장(사진)은 1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남유럽 재정 위기로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조정 현상이므로 펀드를 환매했던 개인투자자들은 오히려 증시로 재진입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 사장은 IBK자산운용이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SGAM)과 5년간의 합작관계가 끝나면서 IBK은행의 자회사로 편입되자 한국인으로는 처음 지난 2월 사장에 취임했다.
한 사장이 국내 주식형 펀드 가입을 권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국내 기업들의 성장세에 대한 믿음이 강하기 때문.그는 "유로존의 성장 둔화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글로벌 증시가 3분기까지는 제한적 영향을 받겠다"면서도 "국내 기업들은 이미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향후 미국 · 중국의 수요도 뒷받침될 전망이어서 국내증시가 3분기부터 상승 탄력을 받은 뒤 4분기에는 1930까지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성장세를 따라가는 포트폴리오를 추천했다. 한 사장은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을 갖춘 IT(정보기술)나 자동차 업종으로 시장 초과 수익률을 추구하는 전형적인 상품에 일단 가입한 뒤 실물자산인 금이나 원자재 펀드로 자산을 배분해 위험도를 낮추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IBK자산운용의 주식형 펀드 운용수익률은 14%로 39개 자산운용사 중 6위를 차지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